그 친구가 생각나는 새벽에 /손계 차영섭 이렇게 어두운 새벽, 잘 자고 있니? 친구야, 넌 나에게 언제나 새벽 같은 친구지 둘이서 걸어도 말이 없고 그저 느낌으로 좋은 친구, 오래 만나지 않아도 만난 것 같고 만나도 만나지 않은 것처럼 조용한 사이, 무엇이 좋고 나쁘고를 가리지 않고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한 친구야, 재미없는 사이인 것 같아도 웃을 일이 많은 사이 세월이 흐른다 해도 옛 모습 그대로인 믿음이로구나! 귀는 고요를 즐기고 침묵을 사랑할 줄 아는 지혜로, 말은 구속이요 행동은 자유란 생각이 떠오른다 네 마음이 내 마음이고, 내 마음이 네 마음 같은 우리, 먼 추억은 우리 가슴에 생생하게 젊은 채로 있구나 우리는 조용한 친구, 네가 있어 든든하구나! 나는 너의 거울이 되고, 너는 거울 앞에 서 있으니, 영상 제작 : 동제 나오는 음악 : Life's storybook cover - Isla Grant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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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|  꽃과 열매를 생각한다 |
15·12·30 | 93 | |
 | 나의 정원 |
15·12·18 | 8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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