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간의 변화

차영섭

| 2016·02·14 06:46 | HIT : 81 | VOTE : 53 |


 순간의 변화 /손계 차영섭

  겨울에서 봄처럼
  나빠지면서 좋아진다
  앙상한 가지에서 꽃이 피듯이,

  가을에서 겨울처럼
  좋아지면서 나빠진다
  토실한 열매가 떨어지듯이,

  사람의 감정처럼
  웃으면서 울고
  울면서 웃는다

  그래서 무엇을 볼 때에는
  바로 보지 말고
  나를 초월해서 보아야 한다
 
  초월하는 그곳에
  고요함이 있고
  고요 속에 평화와 행복이 있다.

영상 제작 :  靜默

시인 : 한맥 문학 등단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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