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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리석음에 대하여 /손계 차영섭
지혜로움 말씀이 많았지만
옛 보다 지금이 더 어리석다
역사적으로 전쟁은 다 어리석었다
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이 많았다
어리석은 자가 어리석은 자를 질타하는 경우가 많다
지식은 달라져도 어리석음은 그대로다
어리석음은 인성의 변화에 의해서 나아질 수 있다
거만함과 어리석음은 한 물이다
불나방에게 불, 물고기에게 낚싯밥, 인간에게 쾌락은 같다
인간은 구조적으로 어리석음에서 시작하여
어리석음에서 끝난다
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경우가 있다
이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니 서로 측은하게 여기어야 한다
이 얼굴, 저 얼굴, 같은 얼굴이
하늘에 별보다도 많고
바다에 모래보다도 많구나!
그래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마음속은 모른다고 했나!
자기 양심에 떳떳하여 부끄럼 없는 자 되었으면 좋으련만,
부첨 : 어리석은 짓의 예
동물원 동물의 눈을 보고 웃는 것
아름답지 못한 성공을 으스대는 것
넘치는 소유를 자랑하는 짓
악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
이웃에 피해를 입히는 것
주변에 스트레스를 주는 짓
자기 흠은 모르고 남의 흠만 꼬집는 것
고통을 스스로 만드는 짓
땀 흘리지 않고 얻으려는 것
좋은 것을 너무 좋아하고
싫은 것을 너무 싫어하는 것
어리석으면서도 어리석음을 모르는 즐거움
이웃이 잘 되는 것을 배아파하는 짓
환갑이 넘었는데도 기득권으로 젊은층을 억제하는 짓
나쁜 줄 알면서도 기분을 앞세워 생명을 단축하는 일
용기를 부리지 않을 곳에 부리는 행위
쾌락에 빠지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
사치에 중독되어 헤어나지 못한 사람
진리보다 허례허식을 좋아하는 것 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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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에 대하여 한 말씀 죄송 