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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인생 - 詩. 차 영섭 ♪~ 낭송. 낯선청춘

리앙~♡

| 2007·03·31 15:01 | HIT : 1,303 | VOTE : 197 |




참인생 

詩. 차 영섭




나무를 보고 사람을 읽는다 
꽃이 피는 때와 꽃 모양이 다르고 
아에 꽃을 피우지 못한 나무도 있어 
나무라고 다 같은 나무가 아님을 안다 
이 어찌 나무 맘대로 할 수 있는 노릇인가. 

구름을 보고도 사람을 읽는다 
물기가 축축한 비구름 
바싹 마른 모래구름이며 
무지개를 동반한 약속의 구름 
답답한 먹구름이며 
천둥 번개 요란한 급한 성격의 구름 
이 어찌 구름 맘대로 할 수 있는 노릇인가. 

잘나면 잘난 대로 살고 
못나면 못난 대로 살되 
그저 열심히 좋아하며 사는 게 
참나무 같은 참인생 아닌가 
공부든 일이든 다 그러하며 
강물처럼 한길로만 가는 게 인생길 아니잖겠는가.

     
        ♪~ 낭송. 낯선청춘

리앙~♡	휴~이제~올려지내요~헤헤~차영섭 시인님~?^^오랜만에~홈피에~찾아뵙게 되어 죄송합니다~^^늘~감사드리구요~^^ 행복한 주말 되세요~^*^ 07·03·31 15:03

차영섭	링앙님,감사합니다. ㅎㅎㅎ 07·04·02 12:52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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